호랑지빠귀

생태방 2010. 5. 23. 00:09 |

가끔씩 놀랄때가 있습니다

알 품은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갑짜기 품안에 새끼가 있을때입니다

특히나 호랑지빠귀는 먹어대는 양이 많고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서 이소 날자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날지도 못하는 놈이 다음날 날 정도니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이 녀석들도 빠르면 이틀.. 늦어도 3일후면 이소하지 않나 싶어요

오늘 아니면 담지 못할것 같아서 우중이지만 출사를 강행했고 지금은 흡족한 맘으로 컴 앞에 앉았습니다

이런 좋은 둥지는 연출된 노력의 결실이지만 첨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스튜디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내년을 기약하고 손질을 한다면 또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확신도 가져봅니다

어제 숲새가 휘방을?? 놓지 않았다면 빛 좋은 오후에 담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3년간 매년 호랑지빠귀 둥지를 만났지만 인연이 없어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을 통해서 소원 풀이를 했나 봅니다

여튼, 후레쉬를 사용치 않고 담았다는건 큰 행운이고 복 아닌가 자찬도 해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얼라를 품는 어미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20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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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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