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참히 잘려나간 원앙둥지..
생태방 2011. 1. 20. 22:46 |아! 안타깝습니다
2010년에 원앙 번식을 3번 목격했는데 그냥 묵묵히 지켜만 보앗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둥지를찾아서 내년을 기약하고 겨울에 둥지손질을 해야겠다고 부푼 꿈을 가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국도처에서 행해지는 숲가꾸기는 이 아담한 작은 못도 비켜가질 못했고 주민들은 고목을 벨것인지 난상토론도 이어지고
결국엔 하나를 베버렸습니다
나무를베는것은 간단하지만 고목을 만들려면 100여년 세월이 흐르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반문도 해봤지만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동네분들에게천연기념물 원앙과 여름철새인 쇠물닭이번식한다고 말씀드렸고특히,마을 농특산물 판매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당부도 해봤습니다
여튼,물이 얼면 조만간에 다시 방문하여 고목을 손질할까 생각중입니다
20101228